[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던 '쌍특검법' 재표결과 4·10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 처리가 사실상 무산된 양상이다.선거구 획정안 협상이 결렬되자,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국민의힘에 '획정위 원안' 처리를 요구하면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쌍특검법 재표결도 할 수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이른바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도입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조원 규모의 정부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 부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기재부 직원들에게 "추경안의 국회 논의 대응(정부안 유지) 및 사전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정부는 국회에 14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초과세수를 활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원포인트 추경이다. 특히 코로나 피해로 매출이 감소한 320만 소상공인·소기업을 대상으로 300만원의 방역지원금을 지원하기 위해 9조6000억원을 편성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14조원 규모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원포인트 추경을 확정하자마자 정치권에서는 '증액'을 주장하고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제안한 35조원 규모의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추경 편성에 100% 공감하고 환영한다"며 추경 관련 대선후보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과 추경 관련 면담을 갖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제안했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오는 21일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기로 했다.18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추경안을 확정한다.지난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방역조치 연장 및 소상공인 지원 정부합동 브리핑에서 "소상공인 지원 및 방역지원에 한정한 원포인트 추경을 통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원하고자 한다"며 추경 편성을 공식화했다. 17일에는 "14조원 규모로 편성 중"이라며 "이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이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강은미 정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최근 포스코케미칼 공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최정우 회장에 대한 원포인트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또 포스코다. 포항제철소, 광양제철소 등을 포함한 포스코 사업장에서 지난 5개월 동안 사망한 노동자가 무려 여섯분"이라며 유감을 표했다.앞서 지난 16일 포스코케미칼 포항라임공장에서 용역회사 소속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머리를 부딪친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광양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불리는 성착취 범죄에 대한 국민적인 분노가 폭발하자 정치권은 재발방지를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총선을 앞두고 터진 성 이슈 관련 사건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민심'과 더불어 '여심'까지 크게 이탈할 수 있어 각 정당은 물론 선거 후보자 개인까지 나서서 각종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선거를 살펴봐도 2018년 지방선거(남 59.9%, 여 61.2%)와 2017년 대선(남 76.2%, 여 77.3%)에서 여성 투표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선대위원회의에서 'N번방 방지법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 개최'를 촉구했다. 심 대표는 "어제 '텔레그램 N번방'사건의 공범인 조주빈이 포토라인에 섰다'며 "피해자와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유명인을 거론하는 계산된 발언과 뻔뻔한 태도로 더 큰 충격과 분노를 자아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께서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지시했고, 검찰이 특별수사 TF를 구성하고, 경찰도 가담자 신원 공개 검토와 함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 착취를 자행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폭발하고 있다. 가해자들의 신상을 요구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20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에 관련한 정치권의 비판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지난 20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주도한 이른바 '박사' 조모 씨가 구속된 뒤 조 씨와 공범들이 자행한 범행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나라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가하고 이를 촬영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가 30일부터 관련 상임위에서 '안보국회'를 연뒤 8월 1일 본회의를 소집,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등을 처리하기로 29일 합의했다.더불어민주당 이인영·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7월 국회를 정상화하는데 뜻을 같이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의사일정 합의문을 발표했다. 민주당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추경 처리와 한국당, 미래당이 요구해온 '안보 원포인트 국회'를 양측이 서로 받아들이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최근 불거진 중국·러시아 영공 침범 및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에 따른 '안보국회'를 열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국회소집요구서를 26일 제출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나 원내대표는 "매우 엄중한 안보 현실에도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은 이 부분을 은폐하기 바쁘다"며 "결국 국민들이 안보에 대해 안심할 수 있게 국회에서 이걸 따져묻고, 앞으로 안보 정책의 수정이나 올바른 방향 제시를 위해 안보국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5당이 15일 선거제도 개혁에 전격 합의했지만,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평가이다.우선, 6개항에 걸친 '여야 5당 선거 개혁 합의문 전문'부터 살펴보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5당은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합의한다.1.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 2.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에 대하여는 정개특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여야 5당이 15일 선거제도 개혁에 전격 합의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선거제도 개혁 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원포인트 개헌 논의에 착수하하기로 한 것이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여야 5당은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처
2월 임시국회에서 6·13지방선거에 적용될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당장 2일 예정된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부터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국회는 28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정치개혁소위 통과가 늦어지면서 자정을 기해 산회횄다.정세균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2월 임시국회의 마지막 날이라 자정을 지나면 차수를 변경해 진행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헌정특위는 본회의가 산회된 1일 새벽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광역의원 수를 현행 663명에서 27명 늘린 690명으로 확정했다. 또 기초의원 수는 2972명으로 기존 2898명 대비
여야가 대체적인 합의를 이룬 노동개혁 법안 통과가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파견법) 개정안이라는 마지막 관문 앞에 막혀 있는 상태다. 55세 이상 중장년 근로자, 고소득 전문직, 뿌리산업 근로자에 대해서만 파견근로를 허용해주자는 정부·여당의 입장을 야당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는 모두 파견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나머지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재보험법 개정안만 우선 처리 하자고 주장해왔다. 더민주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올라 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파견법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탈당은 '공천권 싸움'이라고 규정하며, 정치적 후진성을 보여주는 야당을 비난했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의원의 탈당으로 야당이 분당의 길로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과거에나 지금이나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이뤄진 탈당과 분당은 결국 대선 후보 쟁취 싸움이나 당내 공천권 지분 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김 대표는 "당내 공천권 싸움은 정치적 후진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당